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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붓터치

2026

01월호

January

발행인 : 김성원
아트디렉터 : 김유근, 김현섭
편집장 : 유희정
책임에디터 : 김혜리
에디터 : 백해린, 장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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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호 요가앤필라테스인사이트 매거진 커버 이미지

Report

Cover Story

​발행인 레터

강사권익향상, 실력으로 기준을 세우는 2026년

2026년의 찬란한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새해 인사를 나누면서도 저는 먼저 한 가지 뼈아픈 현실부터 꺼내려 합니다.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요가·필라테스 강사의 1시간 타임비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평균 25,000원이었던 강사료는 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지금도 30,000원 선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욱 참담한 것은 1년 차나 10년 차나 비슷한 단가로 묶인 기형적인 구조입니다. 경력과 전문성이 쌓여도 가치가 오르지 않는 이 구조를 깨지 못하면 ‘전문직’이라는 말은 결국 구호로만 남을 뿐입니다.

우리는 참으로 좋은 수업을 정말 오래 해왔습니다. 새벽 첫 수업을 열고 회원의 통증에 귀 기울이며 매트 위에서 하루를 버텼습니다. 그런데도 많은 강사가 여전히 다음 달 월급을 계산하며 불안해합니다.

이것은 개인의 성실함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 권익은 감정이 아니라 기준이며, 기준은 구조로 완성됩니다.

저는 그 기준의 첫 단추가 무엇인지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확인해 왔습니다. 권익 향상과 차등에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하며, 그 핵심은 바로 ‘실력’입니다. 말로만 증명하는 실력이 아니라 근거와 결과로 확인되는 실력 말입니다. 강사의 권익은 당연한 권리이지만, 현장에서 작동하려면 먼저 강사가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환경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요앤피멤버십(Y&P)은 2년 전부터 ‘무료 교육 구조’를 선제적으로 구축했습니다. 정회원에게 필수 과정부터 질환별 테라피까지 70여 종의 전문 과정을 교육비 무료, 반복 수강 가능 구조로 운영해 왔습니다.

이는 단순한 혜택을 넘어 업계 전체의 실력 바닥을 끌어올려 차등이 정당해지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산업 설계입니다. 실력이 올라가 프로그램이 차등화되어야 수련비와 강사료의 정당한 가치 산출이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강사의 위상은 자격증 숫자가 아니라 실력이 가격표와 계약서로 투명하게 연결되는 구조에서 증명됩니다.

이에 『요가앤필라테스 인사이트』 1월호는 강사권익향상을 전면에 세웁니다. 프로그램 차등가격화, 강사 등급과 단가의 연결, 공공·기업 출강 견적 기준 제정 같은 ‘현장에서 작동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습니다. 12월 27일부터 공론화를 시작하여 강사·센터·협회가 같은 기준으로 움직이는 변화를 만들겠습니다.

2026년은 ‘열심히’를 넘어 ‘기준’의 해가 되어야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버티는 산업을 끝내고, 실력이 정당한 계약과 노동조건으로 연결되도록 구조를 완성할 차례입니다. 권익은 기준이며, 기준은 구조로 완성됩니다. 그 시작인 실력을 위해 함께 공부하고 기준을 지켜나가는 2026년이 되길 바랍니다.

국내 1호 요가테라피스트 김성원 박사

요가앤필라테스 인사이트 발행인 김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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