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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근력과 균형의 해답, 필라테스 : 더바른·더강한 필라테스 '박주영 대표'

작성 :

더바른·더강한 필라테스 '박주영 대표'
더바른 필라테스 대표원장
MPA 국제 필라테스 심사위원 / 생활 치유신문 기자
IAIT 근골격신경치유그룹 연구 위원장
IAIT 테라피테크 칼럼니스트 / 골프 필라테스
국제통합 테라피학회 100인 테라피스트 선정
근골격 해부학 및 움직임 교정 기반의 통합 트레이닝 전문가
저서 「근력과 균형의 해답, 필라테스」

최종 수정일 :

최초 작성일 :

2025년 12월 1일

2025년 12월 1일

전문감수 :

박주영 대표가 헤드셋을 착용하고 필라테스 기구 옆에 서 있는 모습

근력과 균형의 해답, 필라테스


올해, 울산 북구의 필라테스 지도자 박주영 원장은 자신의 임상 경험과 철학을 담은 책 「근력과 균형의 해답, 필라테스」를 출간했다. 수많은 필라테스 강의서와 동작서가 존재하지만 그녀의 책은 성격이 다르다. 동작보다 ‘몸이 왜 무너졌는지’, 해부학보다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몸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를 깊게 파고든다.


Q. 원장님, 이번 책은 기존 필라테스 책과 결이 많이 다릅니다. 어떤 문제의식을 갖고 집필을 시작하셨나요?


A. 제가 현장에서 회원분들을 만나며 가장 크게 느낀 건 “현대인의 몸은 나이보다 생활패턴 때문에 먼저 무너진다”는 사실이었어요.


요셉 필라테스도 100년 전에 인간의 몸이 습관과 사용 방식에 따라 망가진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그 속도가 훨씬 더 빨라졌어요. 오래 앉기, 스마트폰 사용, 낮은 호흡, 일상 동작의 편향, 움직임의 다양성 부족,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근육만 키우려 하면 더 아파지거나, 더 불균형해질 수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필라테스가 필요한 이유부터 다시 설명하는 책을 쓰고 싶었어요.


이 책은 현대인이 ‘왜 필라테스를 해야 하는가’를 근본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 필라테스는 운동이 아니라 ‘삶의 재정렬’이다


Q. 책에서 ‘필라테스는 근육 운동이 아니라 삶을 재정렬하는 기술’이라고 하셨습니다.


A. 네, 그 문장이 책을 관통하는 핵심이에요.


저는 필라테스를 단순히 허리를 펴고, 복근을 쓰는 운동이라고 보지 않아요. 필라테스는 현대인의 삶에 패턴으로 인해 만들어진 잘못된 신체 메커니즘을 원위치로 돌리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책에서도 크게 세 가지 흐름으로 설명했어요.


현대인의 몸이 왜 무너졌는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라테스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가? 기본기 회복 후 강한 몸을 만드는 ‘더강한’ 단계는 무엇인가? 책의 방향은 단순한 운동서가 아니라 현대인의 삶을 다시 세우는 회복 안내서에 가깝습니다.


Q. 책에서 특히 강조한 부분은 ‘정렬 → 패턴 → 강화’라는 순서입니다. 왜 이 흐름을 강조 하셨을까요?


A. 많은 현대인이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으로 웨이트·골프·크로스핏·러닝을 시작해요. 하지만 몸의 정렬과 움직임 패턴이 무너진 상태에서 ‘강한 운동’을 하면 부상과 통증이 더 빨리 옵니다. 그래서 저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강해지기 전에 먼저 바르게 서 있어야 한다.”


「근력과 균형의 해답, 필라테스」는 바르게 서는 법, 바르게 움직이는 법, 그 이후에 강해지는 법까지 단계별로 안내하고 있어요.


이 부분은 제가 센터 이름을 더바른 → 더강한으로 지은 이유와도 정확히 맞닿아 있어요.


독자는 누구인가? 현대인의 모든 몸이 대상이다


Q. 이 책을 가장 필요로 하는 독자들은 누구라고 보시나요?


A. 특정 운동을 하는 사람만이 아니에요.


저는 이 책을 모든 현대인에게 좋은 책이 아닌 필요한 책이라 생각해요. 육아로 지친 부모,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 요즘 갑자기 몸이 무거워진 사람, 운동을 해도 통증이 줄지 않는 사람, 몸이 이유 없이 불편한 사람, 나이가 들어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런 분들은 모두 ‘생활 패턴으로 인해 무너진 체형’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요.


책은 바로 그 문제를 “근본적으로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담고 있어요.


Q. ‘현대인 셋업’이 있다는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건 어떤 개념인가요?


A. 제가 10년 넘게 회원들을 관찰하며 발견한 대부분의 현대인은 다음과 같은 기본 셋업을 가지고 있어요.


흉곽은 뒤로 닫혀 있고, 경추가 앞으로 밀려 있고, 골반은 잠겨 있고, 발 아치는 무너져 있고, 호흡은 얕고, 움직임은 편향되어 있고, 긴장은 늘 상체에 몰려 있습니다 이 셋업을 그대로 두고 ‘운동’만 하면 오히려 더 무너지고 망가져요.


책에서는 이 현대인 셋업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어떤 단계로 회복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이게 이 책의 가장 실질적인 가치라고 생각해요.


필라테스의 본질과 앞으로의 비전


Q. 원장님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은 문장은 무엇인가요?


A. 한 문장으로 말하면 이거예요. “필라테스는 운동이 아니라, 현대인이 다시 살아가기 위한 기본기다.” 몸이 바로 서야 집중력도, 감정도, 호흡도, 일상이 달라져요. 그래서 저는 필라테스를 “삶의 근본을 회복하는 기술”이라고 표현했어요.


Q. 이 책이 앞으로 독자들에게 어떤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보시나요?


A. 책을 읽고 난 뒤 독자들이 자신의 몸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길 바라요.


“내 몸이 왜 이렇게 힘들었는지”, “왜 운동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는지”, “내가 어떤 패턴을 갖고 있는지” 이걸 이해하는 순간 그 사람의 몸은 달라지기 시작해요. 그리고 필라테스를 통해 정렬 → 패턴 → 강화의 길을 따라가면 삶이 훨씬 안정되고 가벼워진다는 걸 직접 느끼게 될 거예요.


Q. 원장님은 『근력과 균형의 해답, 필라테스』를 통해 독자들이 어떤 변화를 경험하길 바라시나요?


A. 많은 분들이 “새로운 몸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운동을 시작해요. 하지만 저는 이 책을 통해 조금 다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어요. 우리는 태어날 때 부드럽게 호흡하고, 가볍게 움직이고, 균형 잡힌 몸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사실 현대인이 겪는 통증과 불편함은 단지 나이가 들거나 힘든 일을 해서가 아닌 삶의 패턴이 몸을 흐트러뜨린 관성을 그대로 내버려 두기 때문인 거죠. 그래서 이 책은 ‘새로운 나 만들기’가 아니라 “원래 내 몸이 가진 자연스러운 상태를 다시 되찾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필라테스는 그 여정을 도와주는 가장 정직한 기술이라고 믿어요.


누구에게나 리즈 시절이 있잖아요? 저는 필라테스가 그 시절로 데려다주는 신체의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했던 과거의 어느 날처럼 다시 되돌려주기도 하고, 지금이 리즈 시절이라면 그 시간을 오래 유지하게 돕는 기술이죠.


「근력과 균형의 해답, 필라테스」는 바로 그 타임머신을 어떻게 타는지, 몸의 본래 기능을 어떻게 회복하는지, 그리고 현대인이 잃어버린 균형을 어떻게 되찾는지에 대한 안내서입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아, 내 몸이 원래 이렇게 편한 몸이었구나” 하는 경험을 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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