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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가장 아름다운 소리, 회복명상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

작성 :

박보정다옴필라테스요가 원장
한국치유요가협회(KTYA) 4대 등기이사 및 심사위원 / KTYA 요가테라피스트회 대전 전문교육관장 & LevelⅠ 출제위원장
국제통합테라피학회(IAIT) 해독정화그룹 요가디톡스 연구위원장 / 싱잉볼치유명상연구소(SBHMI) 대전 대덕구 교육관장
한국요가명상회 대전 허브교육관장
저서 『사트카르마와 현대 요가정화법』ISBN 9791194810261, 『대전요가, 뻣뻣한 나도 펴준 요가원 이야기』ISBN 9791194810124
『미건강인 요가정화법』ISBN 9791194810797
논문 「대기오염 시대, 소아 비염을 위한 잘라 네티와 아로마요법의 통합적 환경의학 가치 고찰」 2025. 09 | Journal of Neuro-Somatic Integrative Therapy 학회지 게재

최종 수정일 :

최초 작성일 :

2026년 7월 1일

2026년 7월 1일

전문감수 :

한옥 대청마루에서 진행한 싱잉볼과 아로마 회복명상 요가 프로그램 현장을 표현한 이미지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습니다. 충분한 영양을 챙기고 운동을 시작하며 휴가 계획도 세웁니다. 그러나 정작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회복'입니다.


현대인은 바쁘게 살아갑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쉴 시간은 부족합니다. 몸이 쉬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마음은 계속 움직입니다. 휴대전화를 내려놓지 못하고, 업무를 떠올리고, 해결되지 않은 걱정을 반복합니다. 그래서 휴식을 취했다고 생각했는데도 피로가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복명상은 이런 상태에서 시작됩니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차리고 잠시 멈추는 시간, 무엇을 이루기 위한 시간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살피는 시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사실 시작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의 호흡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몸보다 먼저 지치는 것은 마음이다


요가를 지도하면서 만나는 많은 분들이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잠은 자는데 피곤해요." "주말 내내 쉬었는데도 개운하지 않아요." "아무 이유 없이 예민해져요." 긴장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몸은 자연스럽게 굳어집니다. 어깨가 올라가고 턱에는 힘이 들어가며, 호흡은 짧아지고 생각은 더욱 많아집니다.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면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더디게 느껴집니다. 회복명상은 몸을 움직이는 운동과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호흡을 통해 현재에 집중하고, 몸이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돕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경계는 서서히 안정을 찾고 몸은 긴장을 내려놓기 시작합니다.



논산한옥마을에서 들은 가장 인상적인 소리


최근 논산한옥마을에서 싱잉볼&아로마 회복명상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한옥 대청마루에 매트를 깔고 참가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명상하며 싱잉볼의 울림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원한 바람이 대청마루를 지나가고 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서서히 긴장을 내려놓기 시작했습니다. 호흡은 길어지고 어깨는 자연스럽게 내려왔습니다.


사바아사나 시간이 되자 예상하지 못했던 소리가 들렸습니다. 참가자들의 코고는 소리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지만 저는 그 소리가 무척 반가웠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민망한 소리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깊은 휴식이 시작되었다는 신호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참가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싱잉볼 소리가 아니라 여러분의 코고는 소리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회복은 특별한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바람을 느끼는 순간, 잠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는 순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쉬게 하는 순간에도 회복은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은 시간을 얼마나 오래 보내느냐보다 그 시간에 얼마나 온전히 머무르느냐입니다. 회복명상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작은 쉼표와 같습니다. 7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자신을 위한 짧은 쉼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 순간 들려오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싱잉볼의 울림이 아니라 자신의 편안한 숨소리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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