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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정렬의 사슬을 이해하라

작성 :

장완주 수기코어센터 교육원장
한국경혈지압학회 수석강사 / 국제통합테라피학회 수기테라피그룹 경혈지압 연구위원장
저서 「경혈지압 실기 60분」 / 「K-근육학」 / 「근골격 이론에 근거한 경혈지압」 / 「서봉발마사지」 / 「동양14경락전문가과정」
수기코어센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78 시그마3, 3층 / 031-706-3055 / www.sugicore.com

최종 수정일 :

최초 작성일 :

2026년 4월 1일

2026년 4월 1일

전문감수 :

장완주 원장이 수기코어센터에서 경혈지압 시술을 시연하는 모습

만물이 소생하는 4월, 현장에서 들려오는 회원들의 호소. 야외 활동과 운동량이 급격히 늘어나는 4월은 요가 스튜디오나 필라테스 센터에 활기가 도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선생님, 무릎이 시큰거려서 동작을 못 하겠어요”라는 호소도 늘어나는 때입니다. 많은 지도자가 통증이 있는 무릎 주변을 마사지하거나 보호대 착용을 권하지만, 관리에도 통증이 쉽게 가시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기요법 교육 현장에서 제가 강조하는 철학이 있습니다. “인체는 하나의 연결된 구조이며, 한 곳만 보면 전체를 놓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통증이 나타난 곳이 반드시 문제의 시작점은 아닙니다.


무릎은 위아래 사이에서 '희생'되는 관절이다


우리 인체는 발에서 머리까지 하나의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히 무릎은 발목과 골반 사이의 ‘중간 정거장’과 같습니다. 발의 아치(Arch) 구조가 무너지면 신체 정렬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발 아치가 약해지면 발목 정렬이 변하고, 그 보상 작용으로 무릎의 뒤틀림이 발생하며, 이는 골반과 척추의 불균형으로 이어집니다. 쿠션이 많은 신발은 발 근육을 약화시켜 이러한 정렬 붕괴를 가속화합니다. 따라서 무릎 통증은 발에서 시작된 연쇄적 정렬 문제의 결과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부학적 구조와 신경 지배의 통합적 이해


무릎 건강을 단순히 관절의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해부학적으로 무릎의 움직임은 요추 3, 4, 5번에서 내려오는 신경 지배를 받습니다. 척추의 미세한 뒤틀림인 아탈구(Subluxation)가 발생하면 신경 흐름이 방해받고, 무릎 주변 근육은 정상적인 긴장도를 유지하지 못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종아리 근육의 ‘밀킹 액션(Milking Action)’은 혈액과 림프를 위로 밀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합니다. 이 순환 기능이 떨어지면 무릎 주변 조직의 회복력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해부학적 연결 구조, 신경 지배, 순환 원리를 통합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기술이 아닌 학문으로서의 수기요법


기존의 많은 교육은 특정 부위 통증에 대해 경혈점만 다루는 ‘손기술’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수기코어센터가 지향하는 서봉경혈지압은 1958년 서봉 고광석 박사님으로부터 시작된 정통성을 바탕으로 수기요법을 ‘학문’으로 정립해왔습니다. 저희는 실전 임상에서 ‘3압법(경압·쾌압·강압)’과 ‘3원칙(지속압·수직압·조화압)’을 적용합니다. 무릎이 아픈 회원에게 강한 압만 가하는 것이 아니라, 상태에 맞는 조화로운 압을 수직으로 지속해야 합니다. 무릎 통증 해결을 위해 발바닥 근막 긴장도, 보행 패턴, 요추 정렬 상태를 함께 살피는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지도자가 먼저 구조를 보아야 합니다


운동 지도자는 통증 너머의 구조를 볼 줄 알아야 합니다. 무릎을 살리고 싶다면 발의 기초를 점검하고, 허리에서 내려오는 신경의 길을 이해하십시오. “몸을 이해하면 통증이 보이고, 통증을 이해하면 치유의 길이 보입니다.” 원리를 이해하고 기본기를 쌓는 것이 회원들에게 진정한 건강을 전달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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