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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운동을 배우러 오지만, 저는 쉬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작성 :

루미가든 대표 / 한국치유요가협회 대전 교육관장
싱잉볼·호흡트레이너·요가테라피스트 지도자
UN 세계 요가의 날 대전 싱잉볼 세션 참여 / 요가·싱잉볼·아로마를 접목한 웰니스 프로그램 운영
「몸이 보내는 신호」 콘텐츠 연재 및 웰니스 교육 활동

최종 수정일 :

최초 작성일 :

2026년 8월 1일

2026년 8월 1일

전문감수 :

루미가든 이정아 대표가 요가, 호흡, 싱잉볼, 아로마테라피를 통해 회원들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모습

사람들은 운동을 배우러 오지만, 저는 쉬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인공지능은 우리의 일상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사람의 숨결과 체온, 몸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까지 대신 느껴줄 수는 없다. 요가와 호흡, 싱잉볼, 아로마테라피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회원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고 있는 한국치유요가협회 대전 교육관장으로서 최근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서도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교육 활동까지 이어가고 있는 이 대표에게 루미가든의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Q1. 먼저 독자들에게 대표님과 루미가든을 소개해주세요


A. 저는 대전에서 루미가든을 운영하며 요가와 호흡명상, 싱잉볼, 아로마테라피를 함께 지도하고 있는 이정아입니다. 현재 한국치유요가협회 대전 교육관장으로 싱잉볼 지도자 교육도 진행합니다. 루미가든은 단순히 몸과 마음의 운동을 배우는 공간이 아닙니다. 저는 이곳을 '몸을 쉬게 하는 공간'이라고 소개합니다. 회원들은 "잠을 자도 피곤하다", "어깨가 늘 무겁다", "숨이 답답하다"고 말하지만, 왜 그런 신호가 오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회원들이 긴장을 풀고 호흡을 회복하며 자신의 몸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시간을 만드는 것, 그것이 루미가든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Q2. 루미가든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요?


A. 처음 수업을 시작했을 때는 요가 동작을 잘 알려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많은 회원들을 만나며 생각이 달라졌고 그 모습을 보며 운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호흡을 더하고, 싱잉볼과 아로마를 더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차를 마시며 몸의 변화를 나누는 차담 시간도 만들었습니다. 회원들이 가장 기다리는 시간도 바로 그 순간이었어요. "오늘은 숨이 정말 편했어요." "여기 오면 마음까지 쉬었다 가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루미가든이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공간이 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온전한 나 자신과 마주하며 스스로를 치유해 나가는 따뜻한 안식처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Q3. 세계 요가의 날 행사에 참여하셨는데, 어떤 경험으로 남았습니까?


A. 세계 요가의 날은 제게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수백 명이 같은 호흡과 리듬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요가는 경쟁이 아니라 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임을 느꼈고, 싱잉볼 세션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표정을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어깨의 힘이 풀리고 표정이 부드러워지는 그 순간 회복은 잠시 멈춰 자신의 몸을 바라보는 시간에서 시작된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Q4. AI 시대가 되면서 오히려 요가와 명상의 가치가 더 커지고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A.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AI는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우리의 일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 몸이 왜 긴장하고 있는지, 왜 한숨이 자꾸 나오는지, 왜 잠을 자도 피곤한지는 대신 느껴줄 수 없습니다. 결국 몸의 감각을 회복하는 일은 사람이 직접 경험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저는 블로그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몸이 보내는 신호'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려운 의학 정보보다 누구나 일상에서 경험하는 몸의 작은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앞으로의 웰니스는 몸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몸을 더 깊이 이해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AI가 발전할수록 사람다움을 지키는 힘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에서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Q5. 수년간 회원들과 함께 호흡하며 가장 크게 느낀 변화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유연성보다 회원들의 표정이 달라지는 순간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 처음 오시는 분들은 몸보다 마음이 더 지쳐서 방문을 하는 경우가 많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아요", "늘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어요", "아무 이유 없이 한숨이 나와요"라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함께 호흡하고 몸을 움직이며 싱잉볼 명상을 이어가다 보면 변화가 나타납니다. 한 회원님은 "여기 오면 쉬고 간다는 기분이 들어요", 또 다른 분은 "이제는 제 몸의 이야기를 듣게 됐어요"라고 하셨고 그 말을 들으며 필요한 것은 더 강한 운동보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임을 다시 느끼게 됐습니다.


Q6. 대표님이 생각하는 루미가든의 철학은 무엇입니까?


A. 루미가든의 철학은 아주 단순합니다. '몸은 항상 먼저 신호를 보낸다.' 호흡이 짧아지고, 어깨가 무거워지고, 잠이 깊지 않거나 이유 없이 피곤해지는 것도 몸이 보내는 메시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쁘게 살아가며 그 신호를 무시하곤 합니다. 루미가든은 요가 동작만 가르치지 않습니다. 호흡으로 긴장을 알아차리고, 아로마 향기로 감각을 깨우며, 싱잉볼의 울림으로 깊은 이완을 경험하고, 차담을 통해 자신의 하루를 돌아봅니다. 이 과정은 몸과 마음을 다시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Q7.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A. 지금은 작은 공간이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쉬어갈 수 있는 웰니스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고, 또 블로그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연재하고 있는 '몸이 보내는 신호' 시리즈도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누구나 쉽게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회복 방법을 나누고 싶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요가와 호흡, 싱잉볼, 아로마를 체계적으로 접목한 루미가든만의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같은 철학을 가진 지도자들과 함께 건강한 웰니스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제 꿈입니다.


Q8. 마지막으로 요앤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A. 우리는 늘 더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은 배우지만, 잘 쉬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어깨가 무겁고 깊은 숨이 어렵다면 잠시 자신의 몸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하루 10분이라도 천천히 호흡하고, 몸의 감각을 느끼며, 스스로를 다독여 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 작은 습관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의 기준에 맞추어 자신을 채찍질하기보다, 지금 이 순간 내 몸이 보내는 소리에 가만히 집중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굳어 있던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하고 얕아진 호흡을 깊게 채우는 동안, 우리는 비로소 내면의 고요함과 진정한 휴식을 마주하게 됩니다. 요가는 유연한 몸을 만드는 운동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삶의 과정이라고 믿습니다. 독자 여러분 모두가 몸의 신호를 놓치지 않고 오늘보다 더 편안한 내일을 만들어 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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